양극성 장애, 즉 조울증은 기분 장애의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기분이 들뜨는 조증이 나타나기도 하고, 기분이 가라앉는 우울증이 나타나기도 한다는 의미에서 ‘양극성장애’라고 합니다. 조증의 특성은 흥분되어 있고 말을 많이 하거나 기분이 비정상적으로 고양되어 있어 과다한 행동을 합니다.
조증상태
우울증 상태
약물치료는 조울증을 치료하고 증상을 감소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또한 증상이 호전된다 하더라도 임의로 약물을 중단하지 마시고 담당의와 상의하며 꾸준히 약물 복용을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또한 개인에 따라 약물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담당의와 상의하며 약물 조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조울증 환자가 증상으로 인해 자타해 위험이 있거나 일상생활 유지의 어려움이 있는 경우, 증상이 급격히 진행되거나 지지체계가 무너진 경우 입원치료를 권합니다.
조증환자는 말이 많고 빠르게 하기 때문에 표현 정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말할 내용을 생각하고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으며, 생각이 한 방향으로 흐를 수 있도록 훈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주장훈련을 통하여 분노를 적절하게 표현하는 연습을 하고 이완요법을 통하여 불안과 긴장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조증 환자들은 흔히 과장, 과대평가, 비현실적인 목표의 추구 등의 문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전문가와 함께 인지치료를 통하여 이러한 사고의 문제점을 평가하고 보다 현실적이고 지지적인 목표를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