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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정의

정신의학에서 말하는 우울한 상태란 일시적으로 기분만 저하된 상태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의 내용, 사고과정, 동기, 의욕, 관심, 행동, 수면, 신체활동 등 전반적인 정신 기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어 일상생활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원인

  • 생화학적 요인
    뇌 안에 있는 신경전달물질(노르에피네프린, 세로토닌, GABA 등)과 호르몬(갑상선, 성장 호르몬,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피질 축) 이상, 생체 리듬의 변화와 관련 있다고 합니다.
  • 유전적 요인
    여러 연구에서 가족 중 우울증이 있는 경우 가족력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2~6배정도 우울증이 걸릴 확률이 높다고 보고되고 있습니다.
  • 심리적 요인
    우울증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생활 속의 여러 가지 사건과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재산상의 손실, 가족과의 갈등, 소중한 사람의 죽음, 경제적 지위의 손실 등의 경험 후에 우울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증상

  • 2주이상 우울한 기분
  • 흥미상실 또는 의욕저하
  • 식욕의 변화 (식욕 저하 또는 증가)
  • 수면장애 (불면 또는 수면과다)
  • 정신운동 지체 또는 초조감
  • 피로감 또는 무기력
  • 무가치감 또는 죄책감
  • 집중력저하 또는 결단력 부족
  • 죽음에 대한 생각, 자살사고, 자살계획, 자살시도

치료

다행히 우울증은 효과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질환입니다. 초기 완쾌율이 2개월 내에 70~80%에 이르는데, 주요한 치료 방법은 정신사회적치료와 약물치료가 있습니다.
가벼운 우울증은 상담만으로 충분한 경우도 있으나 중등도 이상의 우울증에서는 약물치료가 필수적입니다.

  • 약물치료

    현재 사용되는 항우울제는 대부분 비슷한 효능을 보이는 것으로 생각되며 약물 투여 2~3주 후에 효과를 보이기 시작하며, 대개 4~6주 정도 지나면 충분한 효과가 나타납니다. 약물을 충분한 용량으로 충분 기간 동안 사용한다면 2/3의 환자에서 효과가 나타납니다. 약물치료로 증상이 호전되어도 6개월 정도는 약물 치료를 계속해야 재발을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약물을 장기간 사용해도 신체 특별한 위험성은 없으며 중독성 또한 거의 없습니다.

  • 정신사회재활치료

    필요에 따라 지지정신치료, 정신분석, 인지행동치료, 대인관계치료 등 다양한 정신과적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우울증의 특징적인 부정적 사고를 감소시키고 스트레스에 대처하는 능력을 향상시켜 우울증을 예방하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